북유럽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중 하나인 Midsummer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
한국의 "하지"에 해당하는 Midsummer 기간에 스칸디나비안 국가를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백야 및 다양한 북유럽 문화를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.
대부분의 핀란드나 스웨덴사람들은 전원에 위치한 가족 소유의 여름 별장에서 Midsummer를 보내는 관계로 이 기간에 시내는 비교적 한산합니다.
하지만 여전히 시내 곳곳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께는 꼭 방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.
올해 Midsummer 기간은 6월 20일 금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입니다.
- Helsinki Seurasaari 국립공원 Bonfire 및 Dancing 이벤트
핀란드에서는 전통적으로 Midsummer 이브에 성대한 규모로 모닥불을 피웁니다.
헬싱키에서 Midsummer를 보내시는 분들이라면 세우라사리에서 헬싱키 최대 규모의 Bonfire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.
또한 21일 토요일 낮에는 Midsummer Day Dancing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, 핀란드 사람들처럼 가볍게 세우라사리로 피크닉을 가보는건 어떨까요.
* 교통 : 헬싱키 시내에서 24번 버스 이용, Bonfire 행사의 경우 입장료 20유로
- Celebrating in Skansen, Stockholm
스칸센은 스톡홀롬의 유르고덴에 위치한 Open-air Museum 지구입니다.
Midsummer 기간동안 스칸센에서는 꽃으로 장식한 메이폴을 둘러싸고 스웨덴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이 포크댄스를 추는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.
Midsummer 행사가 아니더라도 스칸센은 스톡홀롬에서 손꼽히는 피크닉 장소 중 한 곳이니, 한가롭게 스칸센을 거닐며 1200년대의 스웨덴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.
* 교통 : 스톡홀롬 시내에서 7번 트램 이용, 스칸센 입장료 별도